7월 시드노벨 '정의소녀환상' 감상 read

솔직히 나온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작품이라서 이제 와서 올리는 것도 좀 그런데... 사실은 7월 말부터 쓰기 시작한 거라 ㅠㅠ

작품 자체보다는 작가나 작가의 취향이나 작가의... 아무튼 작가 자신에 대해서 말이 더 많은 듯한 작품이지만 나는 아직 이 작가분이 운영한다는 블로그에도 가 본 적이 없고, 이 분이 썼다는 리뷰도 읽어 본 적이 없고, 심지어 그렇게 싫어한다는 나노하도 본 적이 없음. 그러니까 비교적 공정하게 읽었다고 생각...해도 되나? 

남들과 비슷한 내용인 것 같지만 어쨌든 존나 깁니다. 그리고 내용이 누설되니까 혹여나 읽을 사람은 보지 마시져.




정의소녀환상

키온 (키에트리온) / JUNA
2008년 7월, DNC미디어 시드노벨


- 이건 뭐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ㅇㅇ


 매몰차게 말해서 정의소녀환상은 매우 실망스러운 작품입니다. 전혀 설득력이 없는 도입부를 뒤따라 개연성 없는 각성이 일어나고, 이후 동일 패턴으로 반복되는 전투의 연속과 이에 따른 소년만화식 파워 인플레이션을 거쳐 실망스러운 반전까지 다다르면 마지막에서 느닷없이 작품 전체를 꿰뚫는 하나의 주제의식을 제시하는데, 이 주제의식이라는 게 이전의 서술에 뒷받침되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기는 커녕 '생키들아 어쨌든 이 작품은 주제의식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니 깝ㄴㄴ'라는 선포로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사일런트 나이트 홀리 나이트 깨어나세요 용사여! 끗. 상큼하지 않음?ㅋ
 정소환은 이미 많은 서평에서 지적된 것처럼, '주제의식을 위해 나머지를 어느 정도 포기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그 주제의식이 아닌 밤중에 홍두깨 내밀듯 불친절하게 뛰쳐나오는 데다가, 게다가 그마저도 이야기와 잘 들어맞지 않는 꿰다놓은 보릿자루 격인 게 문제죠.


- 본격 이능력고교생진입깽판 라이트노벨

 기승전결의 ‘기’ 부분에서, 이 작품은 2000년대 초반의 양산형 판타지를 연상하게 합니다. "나는 오늘도 학교에서 존나게 처맞고 오는 길에 실수로 길바닥에서 스텝 한번 잘못 밟아서 뚜껑 열린 맨홀로 다이빙했는데 헉씨발 뭥미 이세계! 왠지 말도 안 배웠는데 말이 통함! 왠지 여긴 섹돌 엘프녀가 막 널려있음! 우왕ㅋ굳ㅋ 그리고 그렇게 됐으니 오늘부터 나는 10서클 대마법사임. 내가 살던 세계는 과학이 발전해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지식량이 많기 떄문에 이 세계의 마법이론 따위는 지난 주 쳤던 중간고사 시험범위보다도 적은 거임! 너 씨발 개기면 메테오 스웜ㅇ로 날려버림 내가 키오앙짱ㅋㅋㅋㅋㅋㅋㅋㅋ" 대략 이런 식의 이고깽물 말이죠.
 단 정소환은 2008년의 독자들에게 라이트노벨로서 다가가기 위해 배경을 현대로 바꾸고, 이세계 대신 현세에서 에테르를 운용하는 '마법소녀'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또한 등장인물을 모조리 여성으로 내세운 후 (남성 캐릭터가 아예 없음!) 거기에 따른 각종 모에요소와 백합 라인을 설정하고, 적당한 설정놀음을 위해 그노시즘 떡밥과 기독교의 희생양 모티브도 얼기설기 끼워 넣고, 마지막으로 그럴듯하지만 뜬금없는 메타픽션적 결말을 준비한다면 정의소녀환상이라는 한 편의 라이트노벨이 완성됩니다.
 수식어가 기니까 그래도 뭔가 좀 달라 보이지 않음? 좆도 업ㅂ습니다.

 기존의 양판소가 그랬듯, 정소환 역시 주인공의 행동이나 심리에 대해 어떤 합리적인 해석도 내놓지 않습니다. 주인공 '나'는 마법소녀가 창궐하는 패러랠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평범한 여고생으로, 생리통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생리통 덕분에 학원을 조퇴하고 돌아가는 길이던 '나'는, 바로 전에 자신이 몸 담고 있었던 학원 건물을 마법소녀가 날려버린 것을 목격하고 애가 둘이나 딸린 학원 원장의 생사가 불분명해졌음에도 씨-발 그딴 건 내 알 바 아니고 배 아파 죽겠다고 투덜댈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자기가 매일 속해 있던 공간이 부서지고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사람이 죽었는데도 말이죠.
 그 와중에 ‘나’는 정의의 마법소녀 블랙 세피로트가 치명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도 '블랙 세피로트의 고통을 없애주기 위해서'도 아니고, '생리통이 없어진다니까' 선대에게 힘을 전수받아 2대째 블랙 세피로트로서 재탄생합니다. 어찌됐건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신선함. 생리통이라니 헑ㅋ
 그리고 다음 날 '나'는 수업 도중에 마법소녀로서 최초의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대충 이런 식으로 시작하죠.

  "빨리, 끝내고 돌아오도록 할까."
 역시 고등학생이 마법소녀가 되는 건 좀 힘들다구, 하고 입 속으로 투덜거린 것도 잠깐.
 그와 동시에, 나는 진정한 의미에서 마법소녀 '블랙 세피로트'가 되었다.
 자신의 존재가 일그러지는 것을 나는 똑똑히 인지하고 있었다. 현실에서 벗어난다. 유클리드 기하학을 기만하고, 물리법칙을 조종 하고, 시공간을 뛰어넘었다. 자신을 얽어매던 모든 사슬이 너무도 간단하게 끊어져 나갔다. 인간의 영역을 벗어났다. 지금의 나는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어 있었다. 몸에 넘치는 끝을 알 수 없는 양의 힘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퍼지는 쾌감에 입가를 일그러뜨렸다.
 "자, 그럼."
 가볍게 발에 힘을 실으면, 에테르가 그에 조응했다. 그 느낌을 음미하며, 그대로 나는 창밖으로 몸을 날렸다. 초고속비행을 위해서 스스로의 존재를 에텔계로 이동시키고, 에테르의 날개를 펼쳐 중력의 속박을 끊었다. 대략 음속의 칠천 배에 달하는 속도로 날았다. 스쳐지나가는 풍경은 도저히 일일이 서술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했다.

 우리의 블랙 세피로트는 수업 도중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베이징까지 날아가서 생전 처음 겪은 전투에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5분만에 서울의 학교로 돌아옵니다. 물론 어떻게 '내'가 처음 얻는 블랙 세피로트로서의 (에테르 운운하는) 가공할 힘에 어떤 적응훈련도 하지 않은 채 이렇게 자유자재로 힘을 운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일절 존재하지 않음. 투명드래곤이 크롸ㅏ롸롸롸롸롸 울부짓으면 사람도 죽고 트롤도 죽고 신도 죽는데 대체 왜 그렇게 되는지는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 것과 비슷하죠.
 자질구레한 설명 대신, 작가는 문단의 다음 페이지에서 주인공의 방백을 빌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무슨 농담 같은 장면이지만, 저것이야말로 마법소녀의 힘이며, 또 마법의 힘인 것이다. 마법의 힘이 관계된 순간부터는 설령 권총탄으로 공격헬기의 유리창을 뚫고 파일럿을 죽인다거나 해도 당연한 일이 된다. 거기에 리얼리티를 따지려 드는 바보들에게는 당장 접시물에 코를 박고 자살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넵 Q.E.D.
 이 부분이 '환상처단자'를 비판한 글을 염두에 둔 문장이라는 소리가 있긴 하던데, 솔까말 그딴 건 내 알 바 아니고 아무튼 이렇게 나오면 할 말이 없죠. 이 비일상의 영역에서 무슨 대단한 리얼리티를 바란 것도 아니고, 약간의 설명이나 최소한도의 심리묘사를 원했던 것뿐이지만 감히 마법소녀 선생님의 활약에 딴죽을 걸다니 접싯물에 코 박고 죽어야 할 듯.


 - 기-戰-戰-戰-戰-결. 야 끝났으니까 집에 가.

 정의소녀환상은 총 310페이지에 일러스트와 후기를 제하면 약 290페이지 정도인데, 이 가운데 마법소녀로서 각성한 후인 36페이지부터 본편 이야기가 마무리되기 직전인 273페이지까지는 거의 마법소녀vs 마법소녀 전투씬 only로 이어집니다. 그 외에는 최종보스격인 소피아의 블랙 세피로트에 대한 애증에 가득찬 독백이나 블랙 세피로트와 서브캐릭터(=안트로포스 한 명)와의 잡담 및 백합계 개그씬이 간간히 들어 있는 정도인데, 그야말로 기-승-전-결이 아니라 기-戰-戰-결이라는 표현이 딱 맞아떨어지는 전개방식이지요.
 가장 큰 문제는 전투씬에만 몰두하다보니 막상 독자가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여지를 두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능력자 배틀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틀을 꾸려나갈 수 있을 만큼 잘 짜여진 캐릭터와 각각의 능력치에 대한 설정이지만, 또한 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스토리를 통한 개연성을 부여하는 일이고 무엇보다도 캐릭터에 독자가 애정을 줄 수 있도록 제대로 소개하는 것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새로운 능력자가 튀어나와 싸움만을 계속하는 인덱스나 부기팝, 퇴마록이 과연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그런데 정소환에서는 작품 뒷면의 설정에는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인 듯한 반면, 정작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독자에게 그 캐릭터를 알고, 심리를 이해하고, 감정을 이입할 여지를 거의 주지 않습니다. '블랙 세피로트'는 분명 작품의 주인공이며 화자이고 따라서 독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캐릭터인데, 300페이지에 육박하는 작품이 다 끝나가도록 ‘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정보는 기껏해야 ‘성격 좀 까칠한 현역 여고생, 어머니가 마법소녀 관련 잡지의 편집장,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다’ 정도네요. 일상이 있어야 비일상이 있는 법인데 일상생활에 대한 묘사는 전무하고, 하다못해 길 가다 던지는 인사 한 마디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눌 법한 농담 한 마디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 상태에서 나는 일상이 아닌 비일상, 정의의 마법소녀 블랙 세피로트로서 열심히 전투만 되풀이하고, 마지막에는 이야기의 주인공 블랙 세피로트가 아닌 작가 대역으로서 독자들에게 작가가 전달하려던 주제를 대신 전달합니다. 그 주제라는 것도 '너 대신 정의를 추구해 줄 소녀에 대한 환상 따위는 버리고 현실로 돌아가서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정의를 향해 나아가라'라는 건데, 마법소녀로서의 성장통 한 번 겪지 않은 전직 평범한 여고생 A가 말할 수 있는 정의론이라고 보기엔 너무 거창한 듯. 그러니까 ‘나’는 이미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막판에 주제의식을 피력해야 할 블랙 세피로트를 빙의시키기 위한 무대 장치인 셈입니다. 사실 본문 안에서도 ‘배역이 배우를 집어삼키는’ 부분이 등장하는데, 뭐 복선임? 흠좀...

 노림수건 어쨌건 독자가 캐릭터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캐릭터 중심의 소설인 라이트노벨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그런데 정소환의 경우에는 캐릭터를 보여주지 않았다기보다 미처 캐릭터가 정립되지 못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블랙 세피로트조차 극초반부를 제외하면 성격이 전혀 제시되지 않으니 정의감 넘치는 영웅인지 냉소적인 반영웅인지 확실하지 않고, 상대역 격의 화이트 소피아도 캐릭터 제시는 전무하고 블랙 세피로트와의 대척점으로 사용된 것에 불과한 느낌이니 휘하 조연 캐릭터는 말할 나위도 없지요. 그나마 캐릭터가 확연한 것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서의 안트로포스인데, 솔직히 안트로포스 역시 최후에 맡게되는 역할은 어떨지 몰라도 초중반의 행동이나 역할에는 의문만이 남습니다. 그야 '폐가전제품'이라는 별명을 빼면 당위성을 줄 만한 어떤 문구도 없이 그저 행위만 덜그러니 있으니까요. 그래도 세피로트와 안트로포스의 백합 만담은 그나마 좀 센스가 있었습니다만.
 방금 얘기한 대로 라이트노벨은 근본적으로 캐릭터 소설입니다. 캐릭터가 중심이 될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소비하는' 대중문학이죠. 그러므로 라이트노벨을 표방하는 정소환에도 총 8명의 '마법소녀'가 등장하고, 이들 각각에 캐릭터 속성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장에 등장하는 애플그린 알레테이아는 이름표가 달린 수영복(쉽게 말해서 스쿨미즈. 쉽나?)에 고양이 귀와 고양이 꼬리를 장착하고, 미국인이라서 인터넷 번역기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한다... 는 식인데 솔직히 좀 뻔해 보이지만 어차피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는 세상, 남은건 이 캐릭터를 어떻게 운용하는가에 달려 있는 셈이죠.
 하지만 그런 측면에서도 정의소녀환상은 실패했습니다. 아무리 단권 완결이라지만 8명의 캐릭터 가운데 5명은 그 대단한 설정을 제대로 캐릭터성으로 소화하지도 못하고 첫 출연 이후 평균잡아 20페이지 안에 죽거든요. 아니, 죽는 건 좋다 이겁니다. 근데 이것들은 그렇게나 열심히 싸우다가 죽었는데도 '아 얘도 죽었네?' 정도의 감상밖엔 안 생기는 게 문제임. 이건 완전히 작가의 역량 부족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죠. 나머지 세 명에 관해선 좀 전에 한참 이야기했으니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즉 이 작품에는 '설정'만 있을 뿐 설정을 살릴 '캐릭터'는 없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 안에서 8명의 마법소녀들은 모두 ‘연극의 등장인물’로서, 연극이 전달하고자 하는 최후의 ‘주제’를 위해 차례차례 등장해서 퇴장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그게 전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어... 물론 연극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이란 건 참 좋죠. 근데 문제는 그것만을 위해 캐릭터고 내러티브고 전부 다 과감하게 희생한 나머지 정작 연극 내의 다른 요소들로 탄탄히 뒷받침되어야 할 작품의 주제의식이 지지기반을 잃어버렸다는 겁니다. 웬 여자애들이 나와서 다짜고짜 치고박고 싸우면서 중간중간에 이건 연극이라면서 정작 지들끼리만 이해할 수 있을 혼잣말 좀 던져대더니, 갑자기 "새끼들아, 현실로 돌아가!" 그리고 하늘은 높고 구름은 낮고 세상은 평화롭구나 지금까지 다 개소린데 그래도 보내주신 성원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 하니까 독자로선 뭥미? 황당할 뿐이죠.


 - 속도위반완결

 사실 지금까지 얘기한 건 모두 ‘정의소녀환상은 단권 완결 형식이 아니라 3권 5권으로 끌어야 할 작품이었다’라는 하나의 문장으로 마무리됩니다. 캐릭터 묘사의 부재도, 그 때문에 캐릭터의 심리가 제대로 다가오지 않는 것도, 전개상 꼭 등장해야만 하는 전투씬에 이끌려 정작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스토리라인도, 그 와중에 무리하고 불친절하게 자리잡은 그노시즘 개념 때문에 독자들의 이해가 어려운 것도 다 분량을 늘여서 여유있게 서술했다면 생기지 않았을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너무 급함.
 그러니까 뭐라고 해야 할까... 작가는 뭔가 야심에 차 "늬들하곤 다른 걸 보여주겠어!" 면서 열심히 휘갈겨 쓴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님 의욕만 앞섰네여ㅋ 이런 느낌입니다. 이 작품은 시간을 두고 좀 더 차근차근히 서술해 나갔으면 지금보다 나은 작품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실컷 까 놓고 이제 와서 얘기하기도 좀 뭐하지만 솔직히 연극을 모티브삼은 플롯 자체는 꽤 매력적이거든요. 그게 추구하고자 했던 결말에도 어울리는 형식이고 하니 이래저래 아쉽지만, 실험적인 작품이 명작인 경우가 많다고 해서 실험적인 작품이 곧 명작일 순 없죠. '다세포소녀'도 실험작이었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도 실험작이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잖음? 대충 그런 원리입니다. 

 결론은 대충 돈 아까웠음. 끗. 
 암튼 덕분에 그노시즘 설명만 존나게 찾아봤네요ㅋ





- 사족 1
그건 그렇고 1권 완결임 아니면 2권도 나오는 거임? 끝에는 분명 '정의소녀환상正義少女幻想 完'이라고 되어 있는데, 일러스트레이터는 '2권에서 또 뵙겠습니다!'라네요. 씨발 흠좆... 누가 해석 좀.

- 사족 2
그나저나 블랙 세피로트가 자기 입으로 'A컵 정도인 작은 가슴'라고 표현하고 있긴 한데, 내가 여성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표지 일러스트를 보나 본문 일러스트를 보나 내 상식으로 생각하면 이거 도무지 A컵은 아닌.........
(참고자료 : http://www.korchan.com/kbbs/bbs.php?id=general&topic_no=71139)





효...횽들 다 썼어
밀린 방학 숙제 하는 기분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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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aika_09 2008/08/18 01:52 # 답글

    네 참 잘했어요
    간만에 본격 라노베 리뷰 읽으니까 좋은듯. 그노시즘 떡밥까지 동원하다니 존나 중2병스럽네효 ㅇㅇ

    음 근데 횽이 이렇게 써놓으면 나중에 걸리는 사람들이 부담 100배
    헐ㅋ
  • 제렘 2008/08/20 17:52 #

    나중에 걸리는 사람들이 부담 100배

    우왕ㅋ
  • 로쉽 2008/08/18 02:05 # 답글

    참 잘했어요 2

    깔땐 까더라도 정독하고 까는것 같아서 ㅇㅇ

    에로의 소울루프 리뷰<<<<<<<<<넘사벽<<<<<<<<<제렘의 정소환 리뷰.
    에로는 각성하라!!

  • looo 2008/08/18 16:36 #

    내껀 리뷰아냐 감상문이지ㅠㅠ
  • 제렘 2008/08/20 17:52 #

    솔까말 세 번은 넘게 읽었어

    ㅠㅠ
  • 레이츠키 2008/08/18 08:28 # 답글

    참 잘했어요 3

    군입대하고 처음 쓰는 리뷰 아니냐능?
    이제 제대 10일밖에 안남았네?(..................)

    에로는 각성하라!!
  • 유령 2008/08/18 11:45 # 답글

    ......고생하셨습니다.

    >본격 이능력고교생진입깽판 라이트노벨
    요게 핵심이군요.
    한국의 자칭 라이트노블작가는 어째 자의식과잉이 많은 듯.
    시드 계열만 그런가요. --a
  • 제렘 2008/08/20 17:56 #

    꼭 그렇게 구분지을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는 동감합니다;

    근데 한국의 라이트노블 작가 가운데 시드 계열을 빼면 사실상 거의 아무도 안 남지 않나요? 기껏해야 뭐 송성준 정도... 홍정훈이나 김철곤은 라이트노벨로 분류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 리즈 2008/08/18 15:23 # 답글

    참 잘했어요

    진짜 에로는 이거 보고 반성해라!ㅠㅠ
  • looo 2008/08/18 15:27 # 답글

    아...아오 횽이 또 이렇게 쓰니까 이번엔 제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제렘 2008/08/20 17:53 #

    그게 목적임. 나에게 마감 독촉이 들어오게 하다니? 용서못해

    ㅠㅠ
  • 아스군 2008/08/18 15:37 # 답글

    참 잘했어요 5

    횽 다음달에도 2 떠서 한번 부탁함. ㅠㅠ

    에로는 각성해라
  • 제렘 2008/08/20 17:52 #

    훡유 더이상 2는 없다
  • 드리나루 2008/08/20 20:31 # 답글

    수고. 아직 책도 리뷰도 안 읽어봤지만.
  • 제렘 2008/08/20 21:05 #

    난 군인인데도 15만 찍었다고 자랑하는 드리나루님 성의있는 리액션 대단히 감사합니다
  • 桂郞 2008/08/21 20:00 # 답글

    군인들은 각성하라!
    ㅋㅋㅋㅋㅋㅋㅋㅋ
  • 제렘 2008/08/22 09:07 #

    ㅇㅇ 군인들은 각성해라 이게 대체 무슨 꼴임?
  • Ark 2009/04/24 14:42 # 삭제 답글

    그 소설이 흥행했다면 성공한 것이고 잘 안팔렸다면 실패한 거겠죠.
    어쨌건 저는 이 리뷰 보고 정의소녀환상 읽어보고싶어졌어요.
  • 제렘 2009/11/16 10:18 #

    제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다니 땅을 칠 노릇입니다. 헝허ㅓ어
    1권은 뭐가 어찌됐든 잘나가다가 2권에서 시망했는데 성공임 실패임?
  • 윤소현 2009/11/14 10:09 # 답글

    소설 자체는 안 읽고 리뷰만 많이 읽은 작품인데 아, 리뷰가 너무 웃겨요 크앗핫;;
  • 제렘 2009/11/16 10:19 #

    헐 감사합니다. 잘 먹히는 개그센스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ㅠㅠ
    사사키가 다시 등장할 날이 죽기 전에 올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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